미국 유학 및 체재 시, 삶에 대해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돈이죠. 바로 달러($)입니다.
요즘 달러 가격이 비약적으로 오르면서, 환전에 대해 더욱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여행하면서도 환전에 대해 고려하게 되는데, 0.1%라도 싸게 환전한다면, 제 삶이 1% 더 풍요롭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달러 환전 혹은 송금을 싸게 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아래 두가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 환전 혹은 송금 수수료
- 환율 우대 %
저도 이부분에 대해 정확히 모르다가, 여러 방법으로 환전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공유합니다.
수수료는 은행에서 진행하는 업무에 대한 사용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은행 혹은 환전/송금 금액에 따라 다른 금액이 적용됩니다.
환율 우대는 1 달러를 얼마로 환전하는지 알려주는 지표 입니다.
보통 우대를 받으면 50%, 90%, 95%, 100% 라는 지표를 은행에서 알려주는데,
100% 에 가까울 수록 달러를 싸게 사게 되는 겁니다.
즉 기준 환율이 1100 원이라면, 100% 우대받을 시 1100원으로 환전하게 되는 것이고, 페센테이지가 낮을수록 1100원보다 비싸게 달러를 환전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낮은 수수료와 환율 우대 100% 일 경우가 제일 싸게 달러를 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은행
먼저 사용하시는 주거래 은행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확인해보세요.
저의 경우 우리은행을 주거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큰 금액을 환전 혹은 송금을 할 때, 활용합니다.
우리은행의 경우, 미국 내에 지사가 있어서 해외대응에 신뢰를 가지게 됩니다.
저는 우리은행을 통해 송금을 합니다.
가장 싸게 송금 하는 방법은 "모바일"에서 "알뜰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송금 수수료는 1,000원 밖에 하지 않고, 건당 $5,000 까지 송금할 수 있기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계수수료와 50%밖에 되지 않는 환율 우대율이 아쉽긴 하지만,
24시간 아무때나 송금 업무가 가능하고 다른 서류 작업이 필요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큰 메리트를 느낍니다.
송금을 하면, 바로 해외계좌에 입금되지 않습니다.
은행끼리의 중계업무와 확인 절차에 대해 하루 혹은 이틀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적어도 3일의 여유를 가지고 송금하셔야 합니다. 이전에 이루어진 송금 기록이 있으면, 하루 만에 송금되기도 하는데, 당일 송금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카카오 뱅크
카카오 뱅크는 정말 요즘 편하게 쓰는 모바일 은행으로, 송금/환전 서비스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송금 수수료는 5000원으로 저렴한 편이고, 중계수수료가 없습니다.
사실 우리은행과 비교하면 떼는 수수료 종류가 다를 뿐, 송금에 드는 수수료가 크게 차이 없습니다.
WU 빠른 해외송금을 사용하면, 당일 송금이 가능하나, WU취급점을 방문에서 송금받아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습니다.
환율 우대는 50% 로 우리은행과 동일 합니다.
두 은행의 송금을 같은 날에 진행하여 비교 해 보았습니다.
송금 날짜/ 금액 | 우리은행 | 카카오뱅크 | 수취날짜 |
2023.8.25 / $500 | 송금수수료 1000원 중계수수료 3995원 적용환율 1331.90원 | 송금수수료 5000원 적용환율 1332.12원 | 8월 28일 |
총 출금 금액 | 670,945원 | 671,060원 |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같은날 같은 시간에 송금 했음에도 적용환율이 다른 점이 인상적이네요.
기준으로 두는 환율이 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은행의 경우, 중계수수료가 송금 금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카카오 뱅크는 송금 수수료가 금액에 상관없이 5000원 입니다.
트레블로그 카드
트레블로그 카드는 송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용 Application을 통해 환전을 하고 해외 ATM에서 달러를 뽑아서 쓸 수 있습니다. 이 카드를 처음 보고 환호를 지른 것은 환율 우대가 100% 로라는 것입니다.
정말 처음 보는 환율 우대여서 바로 카드를 발급 받았습니다.
하나은행에서 취급하는 카드로, 영업점에서 발급이 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신청해야 합니다.
https://m.hanacard.co.kr/MKCDCM1010M.web?CD_PD_SEQ=15406&utm_source=1qpay&utm_medium=eventpage&utm_campaign=202207_travlog
해외 카드 사용시, 수수료 면제라는 메리트가 엄청 큽니다.
카드 발급에 3일~7일 걸리기 때문에, 해외여행 시 미리 카드 발급을 진행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 여행 1주일 전에 이 카드를 알게 되어서, 급하게 체크카드로 발급받았습니다.
신용카드가 혜택이 더 좋은데, 경험상 신용카드가 발급에 더 오래걸리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체크카드 신청하고 4일 만에 받았습니다.
이 카드를 사용하니, 사실 단기 외국 거주라면, 해외 통장이 필요 없을 정도로 편합니다.
이 카드를 사용해서 미국 내 ATM 긱에서 원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달러가 싼 시기에 미리 달러를 환전해 두고, ATM를 통해 언제든 달러를 인출할 수 있습니다.
대신 미국 은행 ATM 기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미국 ATM 기의 경우, 타행 인출 수수료가 $3~$20까지 부과됩니다.
그래서 ATM 기를 어떤 것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집니다.
한 번의 인출 금액은 $1000까지 되지만, 수수료를 포함한 금액이기 때문에
저의 경우 한 번에 $950 정보 뽑습니다.
저는 Wells Fargo와 Bank of America를 통해 현금 인출을 해 보았습니다.
Wells Fargo의 경우 $5를 인출 수수료로 부과했으며,
Bank of America의 경우 $3을 부과하였습니다.
시간은 Working hour가 아닌 다른 시간에 인출해도 수수료는 같았습니다.
앞서 설명한 송금방식에 비해 가장 싼 수수료와 높은 환율 우대로 가장 경제적인 방법은 트레블로그 카드를 이용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비교해 보았습니다.
송금 날짜/ 금액 | 우리은행 | 카카오뱅크 | 트레블로그 |
2023.8.25 / $500 | 송금수수료 1000원 중계수수료 3995원 적용환율 1331.90원 | 송금수수료 5000원 적용환율 1332.12원 | 적용환율 1327.00 원 ATM 이용 수수료 $3 (3,981원) |
총 출금 금액 | 670,945원 | 671,060원 | 667,481원 |
적용 환율이 정말 쌉니다!!
환전 우대 100%의 힘이 정말 크네요.
5000원 정도의 수수료는 감수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다들 경제적인 환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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