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미국 여행 오면, 투어업체를 통해 짧은 시간에 빠르게 관광명소를 보거나,
숙소 근처의 명소를 방문하게 됩니다.
라스베가스의 경우, 보통 호텔들이 제공하는 멋진 쇼와 카지노로 시간을 보내고, 그랜드 캐년으로 향하는 투어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관광이 아니라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라스베가스 근교를 가보는 것이 어떨까요?
가장 유명한 라스베가스 근교 여행지 중 하는 레드락 캐년 (Red Rock Cayon) 입니다.
레드락 캐년
레드락 캐년의 이름은 주변 화강암 바위의 색깔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이 지역의 바위는 미국 웨스트 지역의 다른 지역보다 더 진한 적갈색과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특히 일출 또는 일몰 시간에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는데, 꼭 일출 일몰시간이 아니더라도 경치가 정말 멋집니다.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레드락 캐년 Scenic Drive에 차량을 입장하기 위해 시간 예약을 해야 합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거 보면, 꼭 해야 하나라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 미국은 안내가 되어 있으면 그냥 하는 게 무조건 좋습니다.
https://www.redrockcanyonlv.org/timed-entry-reservation-info/
만약 모든 예약이 꽉 찼다면, 포기하지 말고 그냥 가셔도 좋습니다.
모든 곳이 출입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지역만 제한합니다.
그리고 패널티 $2 을 내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 패스가 있더라도, 예약을 안하면 패널티(수수료) $2 을 내셔야 합니다.
입장료를 내는 지역이 아니더라도 많은 곳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차타고 보통 Highways 159과 160번 도로를 이용해서 가게 되는데,
가다 보면 Scenic view point 표지판과 함께 공간과 벤치가 있어요.
거기서 즐기면 됩니다. 거기 가면 할리갈리 타고 온 할아버지들이 담배 물고 경치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이킹하기
드리이브 하면서 즐겨도 좋지만, 하이킹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꼭 하이킹해보세요.
무료로 접근 가능한 하이킹 구간이 많습니다.
무료의 경우, 산등성이를 올라가지는 못하고, 산아래까지 가는 것 같아요.
라스베이거스는 사막에 지어진 도시여서 근교가 다 사막이에요.
그래서 근교 하이킹 하게 되면, 한국과 다른 풍경에 새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하이킹과 트레일로 가 있으며, "Calico Tanks" 트레일은 야생화와 물 웅덩이가 있는 트레일로, 경치가 좋다고 유명하다고 합니다. 또한 곳곳에 원주민들의 흔적을 볼 수 있고, 독특한 돌 조각들은 볼수 있다고 합니다.
하이킹 트레일 정보는 아래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redrockcanyonlv.org/wp-content/uploads/nevada_red_rock_canyon_keystone.pdf
https://www.redrockcanyonlv.org/lasvegas/hikes-trails/
그냥 걷기만 해도 좋아요.
저는 First Creek Canyon에 다녀왔는데, 가는 길에 작은 폭포가 있어서, 거기서 놀기 좋았습니다.
근데 정말 트레일 입구가 허접해서, 입구가 어딘지 찾기 어려웠어요.
그냥 사람들이 차를 주차해 놨으면, 내려서 보시면 허접한 입구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마라톤 하기
저는 마라톤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취미생활이 있다면, 외국에서 하는 것도 이색 경험이에요.
저는 10k를 보통 하는데, 마라톤을 해보시지 않았거나 취미가 아니신 분들은 5k를 도전해 보세요.
저는 아래 웹사이트에서 마라톤 정보를 얻습니다.
https://raceraves.com/nevada-races-reviews/las-vegas/
그런데, 마라톤이기보다는 트레일 러닝에 가깝습니다.
거의 풍경 좋은 외곽에서 진행하는데, 지형이 완만해서 트레일 러닝이지만 엄청 힘들지 않습니다.
게다가 현지 정보를 잘 모르는 입장의 외국인으로서,
이러한 행사가 있을 때 가면, 안전의 위협도 덜하고 현지인들의 명소에 자연스럽게 갈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됩니다.
다음에는 제 마라톤 후기를 공유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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